[MIDAS CHALLENGE] 마이다스 챌린지 후기

Posted by Sa-gom Blog on May 28, 2018

마이다스 챌린지 해커톤 후기

온라인 서류접수, 예선, 본선까지 1달 조금 더 걸린 여정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음은 정확한 일정이다 schedule

온라인 예선

나는 웹솔루션 분야로 지원했는데, 사실 온라인예선 알고리즘 시험에 죽을 쒀서 본선에 진출 못할 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 발표당일 문자가 왔고 확인해보니 예선에 통과됐으며 오티에 참가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마이다스아이티 약도가 보내져 왔다.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뻤지만, 본선당일인 5/26(토)에는 교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있는날이라 많은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해커톤에 참여하는게 더 좋은 기회로 남게 될것이라 생각해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OT

밥이 잘나오는 회사라는 마이다스 아이티의 명성에 맞게 사내 식당에서 굉장히 화려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ot 사실 위 사진에 있는 음식보다 훨씬 많은 종류가 있었고 대회를 마친 5/27(일)에는 스테이크에 양갈비에 훨씬 더 맛있는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정해준 팀원들을 만나고 본선에서 개발할 환경을 상의하고 대회전까지 기본라이브러리 들을 만들어 오기로 했다. 미리 상의한 개발 환경은 이렇다

  • Language : Java, JavaScript, HTML, CSS
  • Framework & Library : Servlet & JSP, JDBC, JQuery, Bootstrap, …
  • DB : MySQL
  • CM : Git or SVN 나는 스프링에 자신이 있었지만, 3명의 개발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구성하고자 위와 같이 정하였다. 웹을 처음 공부할때 잠깐 서블릿과 제이에스피를 사용해보고 건든적도 없었지만, 기억을 더듬어가며 라이브러리를 작성해갔다.

본선

사실 오티를 갔다오고 본선일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아한 형제들 1차코딩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었고 5/26(토)로 일정이 잡히게 되었다. 1차 테스트에 합격한 나는 2차 테스트에 응시를 못해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교내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우아한 형제들 코딩테스트를 놓치고 본선에 가야하는 마음은 실로 너무나 아쉽고 무거웠다. 또 한편으로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물을 본선에서 내지 못한다면 이 모든기회를 날려버리게 된다는 마음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 잡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본선날 대회가 열리는 경기창조문화센터로 발걸음을 향했고 커다란 건물이 나를 맞이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본선이 시작되고 대회 주제가 발표되었다. 사내에서 운영중인 카페에 예약관리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었고 추가기능을 구현시 가산점이 부여되었다. 주제에 필요한 기능들은 상세하게 예시를 들어주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처음 우리조는 오티때 예정했던데로 개발을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24시간이내엔 이런 익숙하지도 않고 비효율적인 환경으로 개발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스프링 부트로 경로를 변경했다.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생략하도록 하겠다. 나는 회원과 권한관리, 그리고 Bootstrap를 이용해 기본 레이아웃을 잡는역할을 맡았다. 3명 모두 백엔드 개발자라 화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Bootstrap studio를 이용하며 손쉽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서 일단은 내가 초기 화면을 구성하는 것으로 했다. 사실 백엔드에서의 나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다. 하지만 처음으로 부트스트랩을 사용해 화면을 구성해보고 좋은 UI를 구성해보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며 레이아웃을 짤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night

회사에서 제공해준 야식

마무리 및 수상

우여곡절끝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4시간의 본선대회가 끝났다. 정말 집중해서 대회에 참여했다. 한숨도 안자고 계속 의자에 앉아 있어서 배가 고픈지도 몰랐다. 그렇게 아침 10시가 되어 프로젝트 코드와 발표자료를 만들어 제출하고 나의 발표를 끝으로 대회 동안의 일정을 끝맺었다.

이번에도 너무 화려한 메뉴들로 점심식사를 마쳤고 시상식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조는 모든 필수기능을 완료하고 1~2가지의 추가기능을 구현한 상태였다. 다른 조의 발표를 봤을때 기본보다 조금 잘한 정도였고, 수상에 커다란 욕심은 없었다. 그리고 회사 인사팀 직원분이 나와 시상을 진행하는데 처음 우수상 웹솔루션 분야에 우리팀이 지명된것이다. 정말 꿈에도 몰랐던 결과라 어안이 벙벙했는데, 아마도 완벽한 필수기과 깔끔한 UI가 수상에 한몫한 것같다.
사실 같은 팀이였던 한님과 김님의 실력이 뛰어나서 나는 얻어걸린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팀은 150만원이라는 상금을 수여받을 수 있었고 처음 참여한 해커톤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